귀인(貴人)과의 만남

귀인이라는 말이 조금 낯설게 느껴지실까요?

귀할 귀(貴) 사람 인(人)

즉, 귀한 사람이라는 뜻인데

저는 문득 몇년 전 봤던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1400만 영화 ‘신과 함께’에서도

차태현(김자홍 분)은 귀한 사람으로

저승사자로부터 극진한 대우를 받습니다.

오늘은

온라인 세상에서 만난 귀인에 대한

저의 실제 이야기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많이 답답하였습니다.

국민소통채널 카카오톡

당연히 이용하고 있었지만

여러 명이 동시에 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얘기나누는 오픈챗방의

존재는 1년 전만해도 전혀 몰랐습니다.

카페, 블로그

알고 있었지만 운영하진 않았고

텐핑, 에드픽 등은 처음 보는 어휘였으며

애드센스와 애드포스트가

자꾸 헷갈려

둘의 차이점을 따로 메모해 둘 정도였습니다.

당근마켓

집에 쓰다가 더 이상 필요없는

중고물품을 동네 근처에서 얼굴보며

거래할 때 활용하는 앱인 줄로만 알았지

신상품도 다루고 택배로도 취급하며

최종판매금액과 사입금액 사이에서

마진을 만들어내는 마법같은 재테크의 툴인 줄은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쉬고 잠자는 동안에도

제가 손품을 파는 것처럼

똑같이 일을 수행해내는 매크로의 존재도 몰랐으며

클릭 한번으로 모든 것을 자동화시켜 버리는

프로그래머들만의 세계

온라인 저 너머에 따로 있는 줄은,

그리고 그 규모와 크기가 어마어마한 점 모두

상상조차 못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저는

부업세계에서는 완전 초보,

아무것도 모르는 신생아였던 것입니다.

코로나가 가져온

생활 전반에 걸친 크고 많은 변화는

부업을 대하는 저의 태도와 자세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마음과 생각 그리고 의지만 앞설 뿐,

아무런 계획을 짤 수가 없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정말 돈을 벌 수 있는 부업은

각양각색 다양하고 많은데도

회사로 치면

해당 부업에 대한 인턴경험조차

전혀 없다보니 검색과 서칭을 통해

운좋게 그 실체와 마주하더라도

그것이 내가 찾은 그것이 맞는지조차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가 지속되면

다음과 같은 모습을 쉽게 보이곤 합니다.

첫째! 여기저기 기웃거린다

둘째! 목적없이 가볍게 클릭, 탐색해본다

셋째! 영향가 없는 가쉽같은 대화인데도 쉽게 휘둘린다

넷째! 뭐 좀 해보겠다고 컴 앞에 앉아 있지만 하나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한다

다섯째! 나도 모르는 사이 스포츠나, 연예기사를 보고 있고 아니면 유툽의 개미지옥굴에 빠져 나오지 못한다.

여섯째! 그런데도 몸은 괜시리 피곤하고 그래서 그런지 뭔가 한듯한 착각에 빠진다

마지막으로 별로 도움이 안되면 ‘난 안돼~ 그냥 원래 하던 일이나 잘 하자’ 라고 포기한다.

시간과 체력 그리고 궁극적으로 돈 낭비로 이어지는

최악의 흐름(Vicious Circle)을 보이고 맙니다.

눈에 띄는 진전없이 계속 물음표였던

당시, 정말 간절히 들었던 생각 중 하나가 바로

“누군가 날 좀 도와주면 금방 배우고 따라할텐데” 였습니다.

의지와 열정은 충만하지만

활용팁과 노하우가 없어서 그런거라 스스로 합리화만 합니다.

하지만

그 뒤로 많은 시간이 흘렀고

찬찬히 부업의 궤적을 따라와보니

제게 방향을 일러주고

제게 정보를 알려주고

제게 비법을 전수해주고

제게 노하우를 공유해주는 사람!

즉,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여름날 촉촉단비와 같은

귀하고 귀한 사람인 귀인(貴人)이 눈앞에

나타났다 하더라도 제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다 소용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제가 평소 어떠한 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

결국 제가 평소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느냐에 따라…

결국 제가 평소 어떠한 실천을 이뤄냈느냐에 따라…

귀인이

제 앞에 나타날 수도 있고 아니면 옷깃만 가볍게

스치고 스윽 제 곁을 지나쳐버릴 수도 있음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한번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볼까요?

여러분들이 만약 고수라고 말이죠.

지금 비트뱅크 단톡방만 하더라도

500명이 넘게 들어와 계십니다.

그중,

어떤 마이너님는 말없이 눈팅만 하고

어떤 마이너님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어떤 마이너님는 사진과 글로 생각을 함께하고

어떤 마이너님는 열심히 질문하고 답을 찾고 계십니다.

고수의 입장에서

단 한명에게만 찐 도움을 주고자 할 때, 그는

어떤 기준으로 상대를 선택하려 할까요?

저라면

열심히 묻고, 스스로 답을 찾으려 노력하는 자!

그 모습을 꾸준히 평상시에도 일정하게 보여온 자!

마지막으로 간절함과 진실함으로 단단히 무장한 자!를 뽑겠습니다.

왜냐면

기본 자격을 갖춘 누군가를 진심으로 돕고자 하는 마음은

온, 오프라인의 영역 구분없이 어디든 똑같기 때문입니다.

바로 고수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고

이 모든 행위를 결국 사람이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참으로 여러 명의 귀인을 만났습니다.

이분들은 각기 다른 영역을 대표하는

고수들이며 대부분 선한 마음을 갖고 계십니다.

덕분에 많이 배웠고

지금도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건실한 관계는 유지가 될 것입니다.

아니, 그렇게 되도록 제가 노력해야 합니다.

당연한 얘기이지만

처음부터 노하우를

오픈하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지금도 핵심 중의 핵심 노하우는

공개, 공유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하나씩 단계를 밟고 밟아

지금 당신이 서 계신 어나더 레벨의 영역으로

들어와주길 바라는 마음에

모든 소스를 일부러 오픈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귀인과 지속적으로 꾸준히 연락이 되고

모르는 게 있어 질문을 드리면 만족스러운 답은 아니지만

중간 점검을 해볼 수 있는 정도의 팁을 얻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그 귀인에게 역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상생관계를 만들어 놓으셨다면…

그런 여러분의 부업커리어는

충분히 성공적이라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면

이제는 다시 외로웠던 과거로 돌아가는 경우는

극히 드물테니까요.

본업이든 부업이든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상황이 안좋아지는 개악(改惡)만큼은

절대로 지양하셔야 합니다.

철저하게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상황이 좋아지는 개선(改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셔야 합니다.

우연이 아닌

필연의 만남을 나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만들 수가 있다고 믿으셔야 합니다.

비트뱅크 카페를 처음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이곳에서 많은 마이너님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배경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결국,

귀인과의 만남은 전적으로 나 스스로 하기에 달려있습니다.

1년이 더 흐른 올해 말!

우리의 모습과 삶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요?

쉬이 지치지 않고 저만의 속도로

스스로에게 지운 기분좋은 책임감을 즐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