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기훈의 어머니
배우는 김영옥으로 김춘자 혹은 오말순[8] 역. 일본어 성우는 오오니시 타마에.
40대 후반인데도 빚에 허덕이며 도박에 빠져있는 철없는 아들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기훈의 노모. 기훈이 대리기사로 벌어오는 돈으로는 대출이자 갚기도 빠듯해 길거리 좌판에서 나물을 팔며 근근이 생활한다.
당뇨병으로 쓰러져 발끝이 괴사할 정도의 중증[9]인 것이 밝혀지지만 당장 살아갈 돈도 없고 기훈 때문에 보험까지 해약해서 쓴 형편이라 입원하지 못하고 집으로 온다. 어머니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친구와 전처를 찾아간 기훈은 돈을 구하지 못하고 결국 오징어 게임에 다시 참가하게 된다.
마지막화에서 오징어 게임에서 우승한 기훈이 집에 오지만 이미 안방에 쓰러져 숨을 거둔 상태였다.[10] 오징어 게임에서 온갖 일을 겪으며 피폐해진 기훈이 오열할 기운도 없이 어머니의 시신 옆에 눕는 모습이 서글프다. 거액의 상금을 타서 치료를 할 수 있었으나 그러기엔 이미 늦어버렸다. 해당 회차의 제목이 ‘운수 좋은 날’이어서인지 제목을 보고 대략적인 결말을 유추한 시청자들도 있었다.
2. 조상우의 어머니
배우는 박혜진[11]으로 조상우의 어머니 역. 일본어 성우는 도이 미카.
수산물 시장에서 생선 가게를 하고 있으며[12],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자신의 아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 기훈 모자와도 친밀한 사이. 아들이 해외 출장간 줄 알고 있다가 경찰들이 찾아와 상우가 횡령으로 수배되어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다.
마지막화에 재등장, 오징어 게임에서 우승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기훈에게 고등어를 건네주며 기훈의 어머니와 함께 먹으라고 한다. 이때도 기훈이 만원을 내밀지만 1화에서의 기쁜 모습과 달리 다친 몰골과 침울한 모습을 보고, 돈 받는 것을 거절한다. 머뭇거리며 상우의 안부를 묻는데, 차마 죽었다고 말할 수 없던 기훈은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이내 아니라며 들어가라고 한다.[13]
이후 기훈이 새벽의 동생 강철을 맡아줄 것을 부탁하자, 흔쾌히 수락한다. 기훈과 각별한 사이라지만 피 한 방울 섞이지도 않은 생판 모르는 아이를 손자처럼 여기는 등 여러모로 정말 대인배. 아들이 실종된 상황에서도 기훈을 보자마자 상우의 행방을 묻는 것이 아니라, 상처투성이인 얼굴을 보고 놀라서 걱정하거나 고등어를 쥐어주고, 망설이다가 겨우 아들의 행방을 물었을 정도였다. 게다가 어렸을 때부터 같은 동네에 살았고, 당연히 고등어를 사간 것이 한두번도 아니었을 기훈이가 여태껏 고등어 값을 제대로 모른다는 것은, 기훈에게 제대로 돈을 받은 적이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14]
쌀쌀한 날씨 탓에 철이의 옷을 입혀주려 캐리어를 열어보나 안에는 옷 대신 5만원권 다발로 가득 채워져[15] 있는 것을 보고[16] 깜짝 놀라 뒤늦게 기훈을 불러보지만 이미 떠난 뒤였다.[17]
최종화에서 생선 가게가 아닌 붕어빵 노점을 하고 있는걸 보면, 아마도 상우가 담보를 잡았다던 생선 가게를 빼앗긴 듯 하다.[18] 기훈이 캐리어에 거액의 돈을 담아 전달했으니 적어도 돈 걱정할 일은 없을 것이다.[19]
3. 성가영
배우는 조아인[20]으로 성기훈의 딸[21]을 연기한다. 일본판 성우는 타치바나 히나
1화 초반부에서 기훈으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는 장면에서 나온다. 기훈은 경마에서 딴 돈 456만 원을 사채업자에게 쫓기다가 새벽과 부딪혀 털린 후였지만 떡볶이를 사주고 인형뽑기에서 뽑은 권총 라이터를 주며 내년에는 꼭 더 좋은 선물을 주겠다고 했지만 내년에 엄마, 새아빠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갈 예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가영은 차마 기훈과 약속을 하지 못한다.
돈이 없어 딸의 생일은 떡볶이밖에 사주지 못하는 기훈에게 자기는 새아빠가 사준 스테이크보다 떡볶이가 훨씬 맛있다고 하거나[22], 여자아이 생일선물로 전혀 어울리지 않는 권총 라이터를 주는 아빠한테 멋적게 애써 웃어주거나[23], 기훈이 담배를 끊었다고 거짓말을 하자 옷에서 담배 냄새를 맡고 째려보거나, 내년 생일을 기약하는 아빠에게 차마 미국으로 간다는 말을 못하는 등[24] 나이에 비해 굉장히 생각이 깊고 영리하며 눈치도 좋다.
2화에서는 기훈이 어머니(가영의 할머니)의 수술비를 조달하기 위해 전처(가영의 어머니)가 사는 집을 찾아가 돈을 빌리려 하지만 거절당하고, 때마침 새아빠(기훈 전처의 새 남편)와 함께 집에 들어오다 아빠를 보게 되었다. 새아빠는 기훈의 뒤를 쫓아 그에게 돈 봉투를 건네며 가영이가 많이 힘들어하니 앞으로 자신의 가족들 앞에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고, 이에 기훈은 전처의 새 남편을 때리고 그에게 돈 봉투를 되던지며[25] “돈이면 다 되는 줄 알아!”라고 하며 일갈하는데, 때마침 아빠의 우산을 갖다주기 위해 내려왔다가 이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그래도 마지막화에서 기훈과 전화통화를 하는 것을 보면 이민 후에도 기훈과의 연은 놓지 않은 듯. 기훈이 오징어 게임이 여전히 이어진다는 사실 때문에 꼭지가 돌아서 딸 만나러가는 걸 포기하고 오징어 게임 주최 측에 선전포고를 하는 바람에 앞으로 아버지와의 재회는 당분간 힘들 듯 하다.[26]
4. 장재권 – 성가영 새아빠 역
성기훈과의 전처 강은지와 재혼한 성가영의 새아빠. 현재는 강은지 사이에서 태어난 친아들과 의붓딸, 그리고 아내와 넷이서 살고있다. 아내가 어머니 수술비를 빌리러 온 전남편과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에서 등장했는데 오래전부터 성기훈의 존재가 달갑지 않았는지 기훈을 보자 못마땅한 얼굴을 한다. 이후 힘없이 돌아가는 성기훈에게 돈봉투를 건네주며 돈은 안 갚아도 되니까 다시는 우리 가족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말했다 그에게 죽빵을 맞는 수모를 당한다.
5. 표동준[27] – 가영 동생 역
강은지와 재혼한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성가영의 이부남동생. 아빠와 누나와 집에 들어오며 엄마를 보고 달려가 안겼다.
6. 박시완[28] – 강철(강새벽의 남동생) 역
(일본어 성우: 타나카 아이미)누나 새벽과 함께 탈북에 성공했다. 그러나 새벽이 탈북 과정에서 북한으로 끌려간 어머니를 다시 빼내올 돈을 마련하느라 험한 생활을 하고 있어서 새벽과 함께 지내지 못하고 보육원에 맡겨졌고, 누나에게 버림 받을까봐 불안해 한다. 새벽은 동생에게 아버지가 탈북 과정에서 죽었다는 말은 차마 하지 못한 듯하다. 새벽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기훈이 보육원에서 강철을 만나 피자를 사준 뒤 거액의 돈과 함께 상우의 어머니에게 맡긴다. 여담으로, 오징어 게임이 끝난 후 1년간[29] 기훈이 폐인처럼 지내느라 철이를 챙길 상황이 아니었던 관계로 그 동안 더 이상 찾아오지 않는 누나를 기다리며 상당히 힘든 나날을 보냈을 것으로 보인다.
7. 이서환 – 성기훈의 친구 역
1화에서 기훈과 함께 돈을 찾아서 경마 도박을 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아내와 함께 호프집을 운영하는데, 빚을 갚기 위해 자기가 배달일을 뛰겠다고 말하는 기훈에게 월세 내기도 빠듯하다며 거절한다. 비밀번호가 바뀐, 몰래 가져온 어머니 카드로 ATM에서 어머니의 생일을 비밀번호로 입력하려하나 버벅거리는 기훈에게 ‘지네 엄마 생일도 모른다 에라이 호로새끼야!’ 하는 연기가 백미.
8. 김법래 – 사채업자 역
기훈에게 돈을 대준 사채업자. 1화에만 나오며, 도망치는 기훈을 잡아 화장실로 데려가 신체포기각서를 쓰게 만든다. 마지막에 기훈이 오징어 게임에서 우승해 상금을 받고 1년 뒤에도 멀쩡히 살아있는 것을 보면 빚을 갚은 것으로 볼 수도 있으나 상금을 한푼도 안썼다는 작중 내용으로 보면 빚을 갚는데에 상금을 쓰지 않았거나 아예 빚을 갚지 않았거나 둘 중 하나로 보인다. 기훈의 몰골을 보면 상금을 안쓰고 빚을 갚았다고 보기는 힘들고 빚은 안 갚았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미 이 시점에서 빚을 갚았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기훈이 게임에 참가하는 동안 실종 처리가 되어버려서 기훈을 찾는걸 포기했다거나, 고리대금업과 그 과정에서 일어난 협박과 폭행건 등으로 경찰에 잡혀 옥살이를[30] 하고 있느라 더 이상 기훈에게 나타나지 못했을 수도 있다. 배우 특유의 굵은 목소리로 채무자를 조롱하며 협박하는데 정말 살벌하다는 느낌을 준다. 기훈의 코 바로 밑에 송곳을 들이대며 콧구멍을 쑤셔버릴 기세로 위협했고, 기훈이 신체포기각서에 지장을 찍기 위해 인주를 요구하자 곧바로 그의 콧등을 때리고 자연산 인주로 찍으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9. 최재섭 – 탈북 브로커 역
2화에서 새벽이 찾아간 탈북 브로커 업체 사장. 말투로 보아 조선족 내지 북한 이탈주민 출신으로 보인다. 작중 대화를 들어보면 과거에 그가 연결해준 브로커가 새벽의 뒤통수를 치고 잠수타는 바람에 졸지에 새벽네 가족이 이산가족이 되버린만큼, 당연히 강새벽과 좋은 감정이 있을 리가 없다. 새로운 브로커를 고용하기 위한 비용을 묻는 강새벽에게 최소 4천만원은 안들겠냐면서 깐족대다가 그대로 커피 싸대기를 얻어맞고 목도 칼로 그일뻔하고, 돈까지 빼앗기는 등 굴욕을 당한다. 그리고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10. 김서하 – 공장 사장 역
알리가 근무하던 안산 소재의 공장을 운영하는 사장. 알리의 임금을 무려 6개월 동안이나 체불했으며, 왼손 약지와 소지가 잘리는 산업재해를 당했는데도 치료 한번 안 시켜준 악덕 업주로 나온다. 사장이 ‘바깥에 있는 다른 애들’을 언급하면서 걔들도 돈 못 받았다고 말한 걸 보면 알리를 제외한 다른 외노자들에게도 임금을 체불한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 게임이 일시 중단되었을 때 알리가 공장에 찾아가 임금체불 문제를 따지는데, 컴퓨터로는 고스톱을 치고 앞에다 돈다발이 든 봉투를 놓고서도 회사가 어려워 임금을 못 주겠다고 뻔뻔한 거짓말을 하며 알리를 욕한다. 그러자 분노한 알리가 거세게 항의하자 알리를 폭행하고 몸싸움이 벌어지는데 그 과정에서 공업용 프레스에 손가락이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하고[31] 피 묻은 돈 봉투를 알리에게 빼앗긴다. 눈 앞에서 돈을 강탈 당하는 것을 보고도 직원 그 누구도 잡거나 쫒질 않는 것으로 보아 대부분의 직원들에게 원망을 사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알리가 오징어 게임에서 탈락하면서 실종 처리되었을 테니 갑질하다가 졸지에 손가락을 잃고 돈까지 빼앗기는 인과응보를 맛보고 보복도 못하는 처지가 되었다. 거기다 깔끔히 잘린 것도 아닌 완전히 으깨진 거라 재건수술도 불가능 할 것이고, 왼손 약지와 소지만을 잃은 알리와는 달리, 엄지를 제외한 오른손 네 손가락을 모두 잃어 더욱 심각한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할 처지가 되어버렸다.
10. 알리의 아내
2화에서 등장. 남편이 쥐어준 돈을 갖고 아들과 함께 파키스탄으로 피신한다.
11. 이충구 – 조직원 역
덕수의 부하. 덕수가 오징어 게임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오징어 게임 주최 조직을 터는 계획을 세울 때 동조하는 척 덕수에게 돈을 받아내려는 필리핀 조폭들에게 덕수를 팔았지만 덕수에게 칼로 난도질 당해 죽었다. 덕수의 성깔이나 잔혹함을 모를 리 없었을텐데도 빠르게 탈출할 수 없는 차 옆자리에서 실컷 욕과 조롱을 하고, 무슨 자신감인지 등까지 돌린채 여유있게 차에서 내리려다가 처참하게 응징당했다.
12. 여자 역
경찰서에서 오징어 게임 명함에 적힌 번호로 전화했을 때 경찰관의 전화를 받은 여자. 음성으로만 잠시 등장한다.
13. 이정헌 – 유나이티드 은행 지점장 역
마지막화에서 거액의 돈을 받은 기훈을 자신의 사무실로 초대해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 직원이 내린 커피를 대접한 후 자신의 은행에 예금되어 있던 돈을 투자하라며 설득한다.[32] 이에 기훈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만 원만 빌려주면 안되겠냐고 말하자 당황하다가 이에 응해 만 원을 빌려줬다.[33][34][35]
14. 김경민 – 경마장 뒤 남자 역
경마장에서 고심하며 번호를 고르는 기훈의 뒤에서 재촉하다가 예민해진 기훈이 부리는 짜증에 당황해한다.
15. 박상석 – 개신교 전도사[36] 역
9화에서 잠깐 출연하며, 비가 오는 날에 한 손으로는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고 쓰여진 빨간 십자가와 다른 한 손으로는 같은 구절인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고 쓰여진 팻말을 들고 “예수천국 불신지옥! 주님을 부정하는 어리석은 자들아 회개하라! 심판의 날이 다가온다. 너희에겐 오직 지옥불의 고통만이 기다리고 있을지어니 주님 앞에 무릎을 꿇어라!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고 외친다. 이때 세단 리무진 밖으로 내던져진 기훈의 안대를 풀어주고는 기훈과 눈이 마주치자 “예수 믿으세요.”라고 묻는 것이 압권이다.
참고로 1화에서 성기훈이 정장 차림의 오징어 게임 영업사원과의 대화에서 처음 한 말이 “예수 안 믿어요”다.[37]
16. 송형수 – 동네 병원 의사 역
2화 25분 30초부터 약 10초간 출연하는 병원 의사. 기훈의 어머니가 당뇨로 쓰러졌을 때 당뇨 진단을 하고 입원을 권유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7. 권유준[38] – 9화에 나오는 지하철 점퍼남 역
다음 오징어 게임을 위한 참가자를 구하는 정장남과 딱지치기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때 참가하면 안된다는 기훈에게 멱살을 잡히고 오징어 게임 명함을 빼앗긴다.
18. 강말금 – 강은지(성기훈의 전처) 역
기훈을 못마땅하게 여겨 딸이 친아버지인 기훈을 만날 때마다 못마땅해한다.[39][40] 기훈의 딸을 출산하는 날 기훈이 자신의 곁에 없던 것이 한으로 남아있는 듯하다.[41] 이때 기훈은 파업을 하던 중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인해 동료가 머리에 진압봉을 맞고 숨지는 바람에 거기에 있었다. 기훈이 어머니 병원비를 빌리러 찾아갔을 때 비록 거절은 했지만 어디가 아프시냐고 안부를 물어보는 것을 보면 고부관계는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기훈도 자신은 잘 못해줬지만 어머니는 잘해주지 않았냐고 반문한다.
19. 김영선 – 성기훈의 친구 아내 역
남편과 함께 호프집을 운영한다. 작중 남편의 월세를 내기도 빠듯하다는 언급으로 보아 장사도 잘 되지 않는 듯하다. 남편의 친구 기훈이 자기 호프집 앞에서 남편과 담배를 피우는 것을 면전에서 구박한다. 사실 남편의 반백수 친구가 남편과 같이 허구한 날 경마하러 다니고 돈이나 빌려달라고 해대면 싫어할만도 하다.
20. 전영수 – 게임 안내방송 목소리 역
목소리만 나온다. 게임 관련 인물인지는 불명. 내부인이 아닌 외부에서 고용한 전문 성우[42]거나 혹은 TTS일 가능성도 있다. 오징어 게임 안내 방송에서는 ‘사살’, ‘빚’같은 험악한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고 단순히 게임 진행 내용이나 “진행 요원의 안내에 따라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후 취침시간입니다” “탈락되었습니다” 같은 정상적인 내용 밖에 없기 때문에 내용만 본다면 “어디 대기업에서 레크리에이션 게임이라도 하나보다”라고 생각하기 딱 좋기 때문에 외부 인력을 고용하더라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실제로 게임 관련 세부 내용이나 돌발 상황에 대한 방송은 □ 요원이 전부 말로 전달한다. 진행 요원들에게도 안내 멘트로는 ‘숙소로 복귀하라’든지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같은 정상적인 내용만 나오고 밖에서 마스크를 벗지 말라거나 상급자의 지시가 없으면 말을 걸지 말라는 딱 봐도 수상한 내용들은 방 안의 팻말로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