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이 생기면 모든 게 행복해질까요?”
행복을 저당 잡힌 우리들의 직장, 부동산, 꿈 그리고 희망 이야기170만 회원 「부동산 스터디」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
신사임당, 붇옹산, 박성현 강력 추천!“강렬했던 첫 문장을 시작으로 빠르게 읽어 나갔다.
이야기가 너무 디테일해서 감정이입 하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170만 부동산 카페 인기 연재글 「이서기 시리즈」가 책으로 나왔다!
월급 200만 원을 사수하기 위한 평범한 직장인들의 이야기가 쏟아진다!170만 회원이 열광했던 시리즈의 원제는 ‘야! 200도 못 벌면서 맥주 남기지 마!’였다. 다소 삐딱함이 느껴지는 문장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고, 월급 200만 원 받는 직장인들의 희로애락을 담은 에피소드로 폭풍 공감을 끌어내며 사람들을 울고 웃게 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9급 공무원이 된 이야기, 제약 주식에 투자해 수억을 벌었다는 공무원 이야기,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말 대신 “나랑 집 보러 갈래?”라는 청혼을 받았다는 이야기, 부동산에서 현란한 말발로 2~3천을 깎았다는 이야기까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2040세대의 생존 분투기는 남들처럼만 평범하게 살기 위해 사회 곳곳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서기들에게 바치는 글이다.
교보문고 책소개
서평1
삼수를 해서 대학에 입학하고 적성에 맞지 않아 학교를 그만두고 행시를 몇차례 떨어지고 공무원 시험으로 전환해서 9급 공무원이 된 이서기.
한 달 급여가 200만원도 안 되는 9급(지금은 8급) 공무원 이서기는 결혼하기 전 서울에 주공아파트를 샀다. 30살이 되기 전 서울에 집을 샀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녀는 나에게 부러움의 대상이다.
이 책에는 가족, 입시, 취업준비생, 사회생활, 친구관계, 요즘 이슈가 되는 부동산등 어려가지 이야기들이 한편의 다큐멘터리처럼 풀어내고 있다. 알량한 자존심으로 절친인 소라와 멀어졌다 어색하게 다시 사과하고 가까워지는 과정, 속 얘기를 할 수 없었던 아빠와의 화해의 시간, 서기에게 선비같은 생각을 가지고 산다고 하는 대책없어 보이지만 자신보다도 더 열심히 계획적으로 살고 있는 동생, 직장에서 괴롭히는 옆팀 팀장과 그걸 그냥 보고 자기와는 아무 상관없다는 듯 방관하는 같은 팀 팀장, 여정의 집 계약 일에 부동산에 같이 가서 든든한 백이 아니 덜덜 떨고 있는 서기와 계획이 다 있었던 소라, 그리고 매도자 영감님.
이 책이 뭔가 특별한 재미가 있지는 않지만 묘하게 빠져드는 흡입력이 있다.
아마도 엄청 유쾌하고 재미난 요소는 없도라도 우리네 사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나도 언젠가 저랬던 것 같기도 하고, 내 지인한테 저런 일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나를 비롯해 내 주변인들이 고민했을 듯한 이야기들을 그냥 잔잔하게 풀어내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인간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복잡할 필요 없다. 아빠 말처럼 간단한 세상 단순하게 살아가면 그만이다. —- 본문중에서 P240
맞는 것 같긴한데 왜 이렇게 단순하게 간단하게 살아가는 게 어려운 걸까?
나만 그런건가?
이것저것 눈치 안보고 단순하게 살고 싶다.
부동산값이 하늘을 향해 치솟고 있는 현재 대체 어디까지 갈수 있나를 목 빠지게 올려다 보고만 있는 1인으로서 월 200도 못 벌면서 집부터 산 31살 이서기는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권해보고 싶은 책이다.
서평2
삼수를 해서 대학에 입학하고 적성에 맞지 않아 학교를 그만두고 행시를 몇차례 떨어지고 공무원 시험으로 전환해서 9급 공무원이 된 이서기.
한 달 급여가 200만원도 안 되는 9급(지금은 8급) 공무원 이서기는 결혼하기 전 서울에 주공아파트를 샀다. 30살이 되기 전 서울에 집을 샀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녀는 나에게 부러움의 대상이다.
이 책에는 가족, 입시, 취업준비생, 사회생활, 친구관계, 요즘 이슈가 되는 부동산등 어려가지 이야기들이 한편의 다큐멘터리처럼 풀어내고 있다. 알량한 자존심으로 절친인 소라와 멀어졌다 어색하게 다시 사과하고 가까워지는 과정, 속 얘기를 할 수 없었던 아빠와의 화해의 시간, 서기에게 선비같은 생각을 가지고 산다고 하는 대책없어 보이지만 자신보다도 더 열심히 계획적으로 살고 있는 동생, 직장에서 괴롭히는 옆팀 팀장과 그걸 그냥 보고 자기와는 아무 상관없다는 듯 방관하는 같은 팀 팀장, 여정의 집 계약 일에 부동산에 같이 가서 든든한 백이 아니 덜덜 떨고 있는 서기와 계획이 다 있었던 소라, 그리고 매도자 영감님.
이 책이 뭔가 특별한 재미가 있지는 않지만 묘하게 빠져드는 흡입력이 있다.
아마도 엄청 유쾌하고 재미난 요소는 없도라도 우리네 사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나도 언젠가 저랬던 것 같기도 하고, 내 지인한테 저런 일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나를 비롯해 내 주변인들이 고민했을 듯한 이야기들을 그냥 잔잔하게 풀어내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인간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복잡할 필요 없다. 아빠 말처럼 간단한 세상 단순하게 살아가면 그만이다. —- 본문중에서 P240
맞는 것 같긴한데 왜 이렇게 단순하게 간단하게 살아가는 게 어려운 걸까?
나만 그런건가?
이것저것 눈치 안보고 단순하게 살고 싶다.
부동산값이 하늘을 향해 치솟고 있는 현재 대체 어디까지 갈수 있나를 목 빠지게 올려다 보고만 있는 1인으로서 월 200도 못 벌면서 집부터 산 31살 이서기는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권해보고 싶은 책이다.
서평3
추천사를 보니 ‘신사임당’님이 ˙!
카페 [부동산 스터디]의 붇옹산님의 추천사?
(붇옹산님은 모르지만 부동산 스터디는 나도 아는데??)
달러의 박성현님 추천사??까지 있다니
궁금한 마음에 첫 페이지를 여니
한편의 인생이 흘러들어온다.
5급 고시를 보던 책의 주인공 이서기는
9급공무원에 합격하면서 그 안에서 이뤄지는 직장생활의 모습들
어려움들, 고충들을 잘 담아내고 있다.
공무원을 준비하면서 드는 생각, 여러가지 서러움,
불합격에서 오는 실패감.
그것들이 자신의 선택이 아닌 부모의 선택이었다는 후회.
그리고 아파트 한 채를 사면서
들어야 했던 여러가지 이야기들.
내가 2년전에 난곡에 빌라 한채 사면서 들었던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엄청나게 공감이 되었다.
왜 빌라를 샀는지, 역세권은 말할 것도 없고.
구옥빌라는 더 안좋다고 하는데다 빌라는 떨어진다고 하고.
주인공 이서기역시 그녀가 산 아파트가 얼마나 가치없는지 떠들어대는 직장동료들 사이에 살아남아
그 아파트가 가치 없는지를 스스로 사람들 앞에 이야기해야 하는 그런 치열한 사회생활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진짜 열심히 일하는 사람보다
윗사람에게 잘 보여야 승진한다는 안타까운 사실까지..
우리네 삶의 치열함을 가득 담고 있어서
공감의 눈물을 3번정도 흘렸던 것 같다.
주인공 이서기의 남동생은
나름 스마트스토어를 하면서 배달알바를 하는 등
치열하게 사는 20대의 모습도 담겨있다..
그러면서도 어릴 때 화재로 인해 불을 무서워하는 주인공 누나를 위해
새로운 집에 이사가는 누나에게 인덕션(맞나)을 선물해주는 감동까지..!
그리고 1편인지 모르고 봤는데………..
여기서 끊으면 ㄸ 싸다 끊긴 느낌………..은 싫어……..!!
2편……….을 봐야겠구나……..
서평4
책의 첫 페이지에 쓰인 문장이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겁도 없이 집을 산 게 아니라, 겁이 많아서 집을 산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70~80프로의 집 담보 대출금을 끼고도 어떻게든 내 집 마련이라는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사람들~
‘그 수입으로 대출금 갚으며 생활이 될까?’ 하는 주위의 걱정 반 우려 반의 목소리는 ‘이제는 집 걱정은 없이 살수 있겠지?’라는 안도감에 묻혀 버린다.
겁도 많으면서 그 큰 금액을 빚으로 떠안을 수 있는 것은 오르는 집값이 더 무섭기 때문이다.
집을 가진 사람들은 ‘이렇게 가만히 있다가는 내 명의의 방 한 칸도 마련 못하게 죽겠구나’ 하는 두려움을 상상도 못 할 것이다.
이 책은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에 연재된 ‘이서기 시리즈’를 엮어 만들었다고 한다.
카페의 운영자인 ‘붇웅산’님은 이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에게 녹아 있는 부동산 이야기들을 보며, 자신의 30대 초반을 생각했다고 한다. 소설 속 주인공들의 고민은 과거 자신이 30대 초반에 했던 고민이며, 결국 또 우리 아이들이 반복하여 마주하게 될 그런 고민이겠구나 생각했단다.
소설 속의 주인공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참으로 고단한 21세기를 열심히 살아내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현재를 지키려는 이들의 이야기가 결코 남의 이야기같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서기가 집을 샀다는 소식에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한 민지 언니의 모습에 내 마음이 얹힌다. 그리고 이서기가 산 집이 어느 동네 어떤 아파트인지, 얼마가 자신의 자본이고 얼마가 대출인지 상세히 다 듣고 나서 안도했다는 민지 언니의 마음도 너무나 알 것 같았다.
옆에서 누군가 집을 장만했다는 소식만 들려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나만 더디게 살고 있는 것 같아 조바심이 난다. 내가 루저가 된 기분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산 집이 별로라는 사실을 반드시 찾아야만 한다. 그래야 패배감에 쓰러지지 않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소설 주인공의 직업이 9급 공무원(정확한 명칭은 ‘서기보’)인 것은 상징적인 것 같다.
‘철밥통’, 청소년들이 꿈꾸는 직업 선호도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직업인 공무원.
누군가는 공무원만 되면 탄탄대로,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상은 평범한(?) 사람들과 별반 다를 것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는가 보다. 대한민국에서 잘 산다 못 산다의 의미는 어떤 직업, 어떤 일을 하는가보다는 집이 있는가 없는 가로 구분된다.
소설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너무 현실적이어서 결코 가벼이 읽어지지가 않았다.
1994년에 MBC에서 방영했던 인기 드라마 ‘서울의 달’이라는 프로그램이 떠올랐다.
그 드라마는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각자의 삶을 위해 애쓰는 소시민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였다. 이 소설은 배경이 서울의 달동네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전체로 확장된 느낌이다.
서울 달동네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에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었는데, (48.8%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자랑했었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평범한 서민의 모습을 그린 이 소설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서평5
제목을 보고 집어든 책이었는데, 소개글 보고 그냥 읽어버리게 된 책이었다.공부를 못한것도 아닌데, 대학을 한 번이 못가고 삼수끝이 인서울이지만 마음에 않드는 대학을 가서 중간에 자퇴하고, 행정고시에 계속 낙방하다가 도서관이 그냥 일상 처럼 다니던 이서기. 작아져 있는 그녀에게 9급 시험 한번 봐보라며 관련 강의까지 모두 끊어 내미는 남자친구의 말에 그녀는 공무원의 세계로 뛰어든다.
그러나 가늘고 길게 가는 것이 유일한 장점이라는 아버지의 말처럼 , 공무원으로 살기는 , 아니 세상은 만만치 않은곳이다.말 통하는 동기가 있는가하면 명품백으로 치장하면서 수입차를 몰고 집은 전세로 살아가는 동기 민지도 있고, 남의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앞에서 대출 70프로로 영끌한 아파트 구입이야기를 , 결국 자신을 까대는 이야기로 포장해가야하는 이서기식 생존법.
사실 돌고 돌아 공무원이 되어 진짜 밥만 먹고 살게하는 박봉인생은 나 역시 마찬가지기에 아주 공감하며 이 책을 단숨에 읽게 되었다. 그러다가 내친 김에 2권까지 스트레이트로 정주행하게 되었다.책 내용속 부분 부분은 한국에서 살이가는 청년들의 일상적인, 공통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인생 뜻대로 되지않고 이제 직업인이 되었지만 직장내 인간관계는 여전히 어렵고, 영혼을 직장에 가져오는 아니라는 말 , 이서기의 직장 선배가 한 말도 사실 씁쓰레하다.
거기다가 걸혼 이어 집장만, 부동산 이야기, 1권 마지막에 친구의 집 계약에 출동해 한바탕 겪는 스토리도 그럴수 있다 싶으면서 , 이것도 못하고 나는 뭐했지 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수험생활, 친구와의 우정 사이 미묘한 신경전, 가슴 먹먹해지는 부모님, 현실적인 동생에 , 이상과는 거리가 먼 직장생활, 그안의 인간관계에, 영끌하야 살수 있는 아파트, 정말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인생이 이 책 속에서 의인화되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다.